프랑스가 북동쪽 국경선에 건설한 정교한 방어용 요새선으로 이 방책의 주요창안자이며 1929~31년에 프랑스 육군장관을 지낸 앙드레 마지노의 이름을 따서 마지노선이라고 불렀습니다. (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기는군요) 총연장은 약 750km로서, 북서부 벨기에 국경에서 남동부 스위스의 국경까지 이르고, 중심부는 독일과 프랑스의 국경을 따라 이어진 영구 요새선이었습니다. 1927년에 착수하여 10년 뒤인 1936년에 완성하였는데, 총공사비는 160억 프랑이나 들었습니다.(우리나라돈으로 약 20조원) 이 마지노 요새선은 당시의 축성기술의 정수(精粹)를 모았고, 지형의 요해를 이용하였으며, 완전한 지하설비와 대전차 방어시설을 갖추어 난공불락(難攻不落)의 요새였습니다. 제1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 포..